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신과 함께 - 죄와 벌> 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국내 반응

by 엠제이(M.J) 2025. 11. 19.

목차

  • 아무도 본 적 없는 세계 <신과 함께 - 죄와 벌> 정보 및 줄거리
  • 영화 등장인물
  • 국내 평가 반응

 

신과 함께 - 죄와 벌

 

 

아무도 본 적 없는 세계 <신과 함께 - 죄와 벌> 정보 및 줄거리

영화 <신과 함께 - 죄와 벌>은 2017년 12월 20일에 개봉한 판타지, 드라마 장르의 작품입니다. 네이버 웹툰 <신과 함께>를 원작으로 두고 영화로 각색하여 실사화한 작품으로, 이야기는 소방관 김자홍이 화재 현장에서 시민을 구하고 추락하여 사망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자신의 시체를 바라보는 김자홍은 혼란스러워하는 도중, 저승차사 강림, 해원맥, 덕춘이 등장합니다. 덕춘은 김자홍을 '귀인'이라고 말하며, 49일 동안 7개의 지옥을 무사히 통과하면 환생을 할 수 있는 모범적인 인간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자홍은 자신은 '귀인'이 될 수 없다고 말하지만, 저승차사 들은 "지옥은 죽은 자의 업보만 따진다"며 김자홍을 데리고 지옥 재판의 여정길에 오릅니다.

첫 번째 관문인 살인지옥에서는, 살인의 의도가 있었는지, 누군가를 죽음에 이르게 한 책임이 있는지 심판받습니다. 김자홍은 소방관으로서 시민을 살리기 위해 위험을 감수했고, 직접적인 살인 기록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판관은 "동료 소방관을 구하지 못한 죄책감"을 문제로 삼는데, 그날의 화재 현장에서 김자홍이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했음을 인정받아 살인지옥을 무죄로 통과합니다.

두 번째 관문인 나태지옥에서는, 생전에 할 일을 미루거나 책임을 회피한 적이 있는지 심판받습니다. 여기서 김자홍은 돈을 벌기 위해 쉬지 않고 일했던 지난날들을 마주합니다. 그러나 판관은 "돈을 벌기 위해 일만 해온 삶이 가족들을 비참하게 만들지 않았느냐"라고 비난하지만, 김자홍은 어머니가 지병으로 쇠약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점이 드러났고, 이것이 "게으름"은 아니라고 판단되어 나태지옥도 무죄로 통과합니다.

세 번째 관문인 거짓지옥에서는, 생전에 했던 크고 작은 거짓말이 모두 드러납니다. 김자홍은 가족들에게 경제적으로 성공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자신의 고된 노동 상황을 숨기며, 동생 수홍에게 "힘들다"는 말을 하지 않은 채 스스로 모든 짐을 짊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승차사들은 "거짓말의 본질은 악의성"이라는 논리를 펼쳐, 김자홍의 거짓은 가족들을 배려하기 위한 것이었다로 변론합니다. 그 결과 거짓지옥도 무죄로 통과하게 됩니다.

네 번째 관문인 불의지옥에서는, 부정과 횡령, 사기 등을 심판합니다. 김자홍은 살면서 한 번도 부정한 돈을 받거나 법을 어긴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동료들을 위한 선의로 그들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였던 적이 있었는데, 이것은 조직 전체의 안전 규정을 위반하는 행위였습니다. 판관은 이것을 꼬집으며 "너의 선의가 더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강하게 질책합니다. 그러나 강림 차사는 "결과가 사고로 이어진 적은 없었고, 당시 상황에서 김자홍의 행동은 동료들을 배려한 선행이었다"라고 변호하여 불의지옥도 무죄로 통과합니다.

다섯 번째 관문인 배신지옥에서는, 생전의 가장 후회하는 사건을 마주하게 됩니다. 김자홍은 과거 동료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이로 인해 동료가 사고로 다치게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김자홍은 그 일을 마음속에 묻어두고 평생 죄책감을 안고 살아갔습니다. 이 관문에서 강림의 변호가 처음으로 흔들리게 되고, "네가 죄를 지었다면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김자홍에게 진심을 요구합니다. 결국 김자홍은 눈물 속에서 자신의 배신을 인정하게 되고, 재판에서는 그가 의도적으로 배신한 것이 아니었음이 인정되어 무죄로 통과합니다.

여섯 번째 관문인 폭력지옥에서는, 감정을 심판합니다. 김자홍은 겉으로 보기엔 온화한 사람이었지만, 그 누구보다 분노를 참아온 사람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집을 나가고 가족들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마음 깊은 곳에서 버려졌다는 분노와 상처가 불꽃처럼 타오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지옥에서 재판을 받는 동안 김자홍은 참았던 감정을 터뜨리며 오열합니다. 그 분노를 인정한 순간, 판관은 오히려 "감정은 죄가 아니다. 그 감정으로 타인을 해쳤을 때 죄가 된다"라고 판결하며 무죄를 선언합니다.

마지막 일곱 번째 관문인 천륜지옥에서는, 하늘의 이치를 망각하고 혈육의 정을 저버린 죄를 판단합니다. 이 천륜지옥으로 향하던 길에, 김자홍은 이승에 남은 가족들의 소식을 듣게 됩니다. 동생 김수홍이 군에서 생활하던 도중 억울하게 사망하게 되어 '원귀'가 되었고, 어머니는 두 아들의 사망 소식에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았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김자홍은 '원귀'가 되어버린 동생의 영혼을 먼저 구해달라며 "나는 환생하지 않아도 된다. 내 동생을 살려달라"라고 울부짖습니다. 그러나 심판은 심판대로 진행되어야 하는 법, 천륜지옥에서는 김자홍의 어린 시절이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어린 김자홍은 삶이 너무 고된 나머지 몸이 아픈 어머니를 살해하려고 시도했으나, 마침 잠에서 깬 동생 김수홍이 형을 말리면서 살인을 막습니다. 그 과정에서 두 형제는 육탄전을 벌이게 되는데, 사실상 형의 일방적인 폭행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일로 인해 큰 죄책감을 갖게 된 김자홍은 쉴 틈 없이 일을 하며 돈을 벌었고, 그 돈을 가족들에게 가져다주며 생활을 이어갔던 것입니다. 결국 재판은 김자홍의 "자신보다 가족을 먼저 걱정한 마음"이 인정되어 무죄 판결을 받게 되었고, 무사히 7개의 지옥을 통과한 김자홍은 환생 허가를 받습니다.

김자홍은 환생 문 앞에 서서 자신을 변호해 준 저승차사들에게 "환생보다 가족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냅니다. 덕춘은 울면서 "귀인은 드물다"며 김자홍의 따뜻함을 기억하고, 강림은 김자홍을 진심으로 존경하게 됩니다. 김자홍은 무사히 환생의 문을 통과해 들어갔고, 저승차사들은 '원귀'가 되었던 동생 김수홍을 찾아 저승으로 데리고 옵니다. 해원맥과 덕춘은 '원귀'라는 사실에 저승 관문으로 향하는 길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걱정하지만, 강림은 김수홍이 '원귀'가 아니고 억울하게 살해당한 '귀인'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응당 첫 관문부터 시작해야 하는 재판의 순서를 무시하고 대뜸 염라대왕이 있는 천륜지옥으로 향합니다. 영화는 천륜지옥의 앞마당에서 파수꾼들과 강림 일행이 싸우는 장면을 끝으로, 다음 편과 이어지는 내용을 암시하며 막을 내립니다.

 

 

영화 등장인물

영화에 등장하는 저승차사 강림 역으로는 배우 하정우 님이 등장합니다. 현실에선 소방관이었던 망자 자홍 역으로는 배우 차태현 님이 등장합니다. 강림과 함께 팀을 이룬 저승차사 해원맥 역으로는 배우 주지훈 님이 등장하고, 저승차사 덕춘 역으로는 배우 김향기 님이 등장합니다. 또 망자 김자홍과 친 형제지간이자 군 생활 중 사망한 망자 김수홍 역으로는 배우 김동욱 님이 등장하여 이어질 다음 편의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이 외 지옥의 판관 역으로 배우 오달수 님과 배우 임원희 님이 등장하고, 각 지옥을 관장하는 대왕 역으로는 배우 장광 님, 정해균 님, 김수안 님 등이 등장합니다. 이 외에 특별출연으로 배우 이정재 님, 이해숙 님, 이경영 님, 김하늘 님, 유준상 님이 등장합니다.

 

 

국내 평가 반응

<신과 함께 - 죄와 벌>은 현재 네이버 기준 평점 8.73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누적 관객수 1,441만 명을 확보했습니다. 개봉 12일째가 되었을 때 천만 관객을 돌파했을 만큼, 이 영화는 개봉 직후 매우 빠르게 흥행 기록을 세웠습니다. 복잡한 지옥의 풍경이나 저승 세계의 모습을 표현한 CG 등의 기술이 시각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아 좋은 평가를 받았고, 가족애와 효심, 생전의 미련과 같은 감정적인 정서에도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여 관객들에게 매우 좋은 반응을 받았습니다. 반면 일부 비평적인 시각에서는 "앞뒤 맥락이 빠진 장면이 많고 눈물 자극 코드가 강하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특히 원작 웹툰의 담담한 느낌의 톤과 풍자가 영화에서 많이 사라진 것이 아쉽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단지 감동을 주거나 스펙터클한 장면만을 즐기기엔 만족스럽지 않았다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종합적으로 봤을 때 <신과 함께 - 죄와 벌>은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기술적인 완성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재개봉 후에도 반복 관람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사실이 긍정적인 평가를 뒷받침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도 좋은 작품이니, 아직 못 본 사람이 있다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