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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량 : 죽음의 바다> 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국내 반응

by 엠제이(M.J) 2025. 11. 9.

목차

  •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출정 <노량 : 죽음의 바다> 정보 및 줄거리
  • 영화 등장인물
  • 국내 평가 반응

 

노량 : 죽음의 바다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출정 <노량 : 죽음의 바다> 정보 및 줄거리

영화 <노량 : 죽음의 바다>는 2023년 12월 20일에 개봉한,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시리즈 작품의 마지막 편입니다. 이 작품은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을 중심으로 다룬 만큼, 인간 이순신에 대한 마지막 여정과 죽음 이후의 유산을 다루었습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오랜 전쟁으로 지친 전쟁터의 분위기를 보여주며 시작됩니다. 

임진왜란이 시작된 지 7년이 지난 1598년 12월, 일본의 수장이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이후로 일본군은 전무 조선에서 퇴각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일본의 고니시 유키나가, 가토 기요마사 등의 장수들은 철수 명령을 받아 무사히 본국으로 되돌아가기 전에 마지막 명예를 얻기 위해 조선 수군을 공격하려고 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일본의 수장인 시마즈가 아군의 퇴각을 돕기 위해 병사들을 이끌고 합류하게 되어 함선의 숫자가 약 350척 이상이 됩니다. 그러나 이순신 장군은 여전히 바다 위에서 조선을 지키고 있었고, "끝까지 싸워 백성을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남해의 노량 앞바다에서 최후의 결전을 준비합니다. 이에 일본군은 조선과 협력관계에 있는 명나라 장수 진린에게 뇌물을 주며 '일본으로 돌아가기 위한 퇴로'를 만드려 함과 동시에 조선 수군을 공격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진린은 이러한 정치적인 이해관계 사이에서 흔들리며 이순신을 설득하려 하지만, 이순신은 "적은 물러나지 않았다. 오히려 우리를 덮치려 한다"며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내세웁니다. 결전의 날이 다가오자 노량 바다 위에는 조명연합함대와 왜군의 함선들로 가득 찹니다. 곧이어 조명연합함대와 일본군의 함대가 격돌하며 거대한 전투가 시작되고, 바다는 순식간에 불바다로 바뀌어버립니다. 이순신 장군은 조류의 변화를 이용한 유인전을 펼쳐 일본군을 좁은 해협에 몰아넣고 집중포화를 퍼부으며 일본군의 함대를 침몰시킵니다. 그러나 전투가 길어질수록 조선과 명의 연합군이 입는 피해 또한 커지게 됩니다. 조선 수군 장수 이억기와 김응함이 전사하고, 준사도 전사하게 됩니다. 이순신은 부하들의 죽음을 보고도 눈물을 삼키며 "지금 멈추면 백성이 죽는다"라고 말하며 전투를 계속 밀어붙입니다. 한편 명나라 측의 함대는 장수 등자룡이 전사할 정도로 매우 긴박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이를 알아차린 이순신은 명나라의 대장선 측으로 가서 진린을 구하며 연합군을 계속 유지한 채 일본군과의 전투를 이어갑니다. 계속되는 전투에 결국 일본군은 패퇴 직전까지 몰리게 됩니다. 끝을 향해 나아가는 상황에서, 이순신은 조선의 병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북을 치며 격려의 뜻을 보입니다. 그때 총탄 하나가 이순신의 왼쪽 가슴을 관통합니다. 주변에 있던 장수들이 즉시 이순신을 보호하지만, 이순신은 전쟁이 끝날때까지 자신의 죽음을 숨깁니다. 잠시 멈췄던 북소리가 다시 울려 퍼지자, 잠시 불안한 마음을 가졌던 병사들은 다시 결의를 불태우며 일본군을 더욱 거세게 몰아붙입니다. 결국 일본 수군은 절반 이상 사망하고 전선 200척 이상이 침몰하는 큰 피해를 입으면서 퇴각하게 됩니다. 조명연합군의 승리가 확실시되고, 명나라 장수 진린은 기쁜 마음으로 이순신을 찾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북을 치고 있는 사람은 이순신이 아닌 그의 아들이었고, 진린이 찾던 이순신은 이미 사망한 뒤였습니다. 그렇게 노량 바다 위에는 죽은 자와 산 자의 구분이 없는 적막이 내려앉은 채 길었던 전쟁이 끝을 맺게 됩니다. 영화는 마지막에 이순신의 음성을 들려주며 막을 내립니다. "백성을 지키는 일이 나의 전부였다. 나는 여기서 멈추지만, 바다는 계속 흐른다."

 

 

영화 등장인물

<노량 : 죽음의 바다>의 주인공인 이순신 장군 역으로는 특유의 무게감 있는 역할을 잘 소화해내는 배우 김윤석 님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일본군의 시마즈 역으로는 배우 백윤식 님이 등장합니다. 여기에 명나라 장군인 진린 역으로는 배우 정재영 님이, 극 중에서 전쟁 중에 사망하는 명나라 장수 등자룡 역으로는 배우 허준호 님이 등장합니다. 네 배우 모두 그 연기력이 뛰어났지만, 특히 일본과 명나라의 장수 역할로 등장한 배우분들은 각자 일본어와 중국어를 사용하는데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캐릭터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외에 조선 수군의 장수인 송희립 역으로는 배우 최덕문 님이, 조선 수군의 장수 이운룡 역으로는 배우 박훈 님이, 이순신 장군의 아들인 이 회 역으로는 배우 안보현 님이 등장합니다. 영화 <노량>과 <한산>에도 등장한 준사 역으로는 배우 김성규 님이 등장하고, 일본군 아리마 역으로는 배우 이규형 님이 등장합니다. 또 특별출연으로 배우 안성기, 여진구, 이제훈, 공명 님 등이 등장하여 짧은 시간 등장하는 캐릭터조차 탄탄한 연기력이 받쳐져서 이야기의 흐름이 매끄럽게 이어졌습니다.

 

 

국내 평가 반응

영화 <노량 : 죽음의 바다>는 네이버 평점 기준 8.22를 기록하고 있고, 누적 관객수는 457만 명이나 될 정도로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매우 높은 흥행세를 보였습니다. 역사 영화로서 대형 스케일의 해상 전투 장면과 연출력에 대해 "몰입감이 크다", "전투 묘사가 압도적이다"는 긍정적인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작품이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의 완결편이어서 초반부터 기대감이 높았고, 그 기대가 어느 정도 충족되었다는 평가가 많이 보였습니다. 다만 서사의 전개가 다소 느슨하게 느껴져 전투 이전의 장면이 길어 지루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또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역사이기에 새로운 느낌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영웅화된 서사가 현실의 복합성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했다는 비판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적인 의견이 있음에도 국내에선 대중적으로 흥행성과 만족감을 모두 갖춘 작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개봉 당시 네티즌들 사이에선 <노량 : 죽음의 바다>를 보러 영화관에 갈 때는 휴지를 챙겨 들고 가야 한다는 말이 돌 정도로 인지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이 작품 또한 현재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이순신 3부작"의 개봉 순서대로 <명량>, <한산 리덕스>, <노량 : 죽음의 바다> 순서로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