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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린치> 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국내 반응

by 엠제이(M.J) 2025. 11. 25.

목차

  • 외로운 그린치의 행복한 크리스마스 <그린치> 정보 및 줄거리
  • 영화 등장인물
  • 국내 평가 반응

 

그린치

 

 

외로운 그린치의 행복한 크리스마스 <그린치> 정보 및 줄거리

우리나라보다 미국에서 더 유명한 영화 <그린치>는 2018년 12월 19일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코미디 장르의 작품입니다. 언어의 마술사라고 불리는 미국의 작가 닥터 수스의 캐릭터를 모티브로 하고 있어서, 어린이 영어 동화책을 많이 접한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갑니다. 영화는 마을의 행복한 크리스마스 풍경을 보여주고, 외로운 그린치의 모습을 연이어 보여주며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눈 덮인 산맥 사리에 자리한 작은 마을 '후빌'은, 주민 모두가 크리스마스를 사랑합니다. 12월이 되면 모든 거리에 화려한 장식을 달고 주민들 모두가 함께 거대한 축제를 준비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후빌 마을의 크리스마스 축제를 누구보다 증오하는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후빌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산 정상에 살고 있는 그린치입니다. 초록색 털로 뒤덮인 몸에 심술쟁이 인상을 가진 그린치는, 유일한 친구인 강아지 맥스와 함께 생활합니다. 그린치는 평소 아무도 찾아오지 않아 고요한 집에서 편하게 지내는데, 크리스마스 시즌만 되면 시끄러운 후빌 마을의 모습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괴로워합니다. 매일 시끄러운 소리에 짜증을 내던 그린치는, 후빌 마을이 올해 크리스마스를 역대급 규모로 더 크게 진행하겠다는 선포에 "크리스마스를 없애버리자!"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린치는 사실 후빌 마을의 주민으로, 고아원에서 외롭게 자랐습니다. 그린치는 어릴 때 고아원에서 남들과는 달리 외롭게 보냈던 크리스마스의 기억이 있어서, 크리스마스를 보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상처가 되살아났습니다. 축제 속에서 그는 혼자였고,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꼈던 것입니다. 그래서 어른이 된 그린치는 후빌 사람들의 '과도한 행복'을 볼 때 질투와 분노, 고통이 뒤섞여 그 감정이 증오로 바뀌게 되었고, 마음의 문을 단단히 닫은 채 혼자 산속에서 지내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린치는 크리스마스를 훔치기 위해 여러 계획을 세웁니다. 우선 산타 복장을 준비하고 썰매를 끌 순록을 찾으러 나섭니다. 숲 속에서 만난 순록들은 모두 그린치를 피했지만, 거대하고 힘도 센 순록 '프레드'가 그린치의 말을 따르면서 그린치의 계획에 동참하게 됩니다. 그러나 프레드에게 아내 순록과 새끼 순록이 있는 가장이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그린치는 프레드를 가족들에게 돌려보냅니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강아지 맥스에게 '임시 썰매 견인'을 맡기게 되고, 이후 온갖 장비를 다루며 특대형 선물 훔치기 기계를 만들어 냅니다. 

한편 후빌 마을에 살고 있는 신디 루는 산타에게 빌고 싶은 소원이 있습니다. 신디는 늦은 밤까지 바쁘게 일하고 돌아온 엄마가 피곤해 보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자신과 동생들을 돌봐주는 모습이 지쳐보였습니다. 그래서 신디는 엄마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어 산타를 만나 직접 소원을 빌 생각이었습니다. 신디는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계획을 세우고, 한밤중에나 나타날 산타를 만나길 준비해 나갔습니다.

크리스마스 전날 밤, 그린치는 산타 복장을 입은 채 후빌 마을을 내려다봅니다. 맥스가 끄는 썰매를 타고 후빌 마을에 도착한 그린치는, 직접 발명한 기계들을 사용해 마을의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없애고, 집집마다 몰래 숨어 들어가 선물들을 가져가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트리도 뽑아가며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전부 훔쳐갑니다. 그린치는 음식과 악기, 양말도 빠짐없이 훔쳐 전부 제거하고 있었는데, 작은 소음에 거실로 나온 신디와 마주치게 됩니다. 신디는 그린치가 산타인 줄 알고 엄마를 위한 소원을 비는데, 그 간절한 모습에 그린치의 마음엔 작은 균열이 생깁니다. 그린치는 당황하며 "크리스마스는 잘 될 거야"라고 둘러대고 서둘러 자리를 떠납니다.

훔친 물건들을 모두 싣고 집으로 돌아온 그린치는 마을 사람들의 기쁨을 파괴하는 것으로 오랫동안 품고 있던 상처에 복수했음을 느끼며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크리스마스 당일이 되자 후빌 마을에서 크리스마스 캐롤이 흘러나옵니다. 크리스마스 장식도, 선물도, 집집마다 세워뒀던 트리도 전부 없는 상황에서도 후빌 주민들이 광장으로 모여 서로 손을 잡고 다 함께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른 것입니다. 그 모습을 본 그린치는 자신이 모든 것을 빼앗아갔는데도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모습을 보며 큰 충격을 받습니다. 그러면서 크리스마스는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본질이라는 것을 깨닫고 마음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며 죄책감을 느끼게 됩니다.

결국 그린치는 감동의 물결에 휩쓸리며 맥스와 함께 서둘러 후빌 마을로 내려갑니다. 훔친 크리스마스 물건들을 모두 돌려주러 찾아온 그린치를 보며 마을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나 그린치의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그린치는 나쁜 사람이 아니예요. 그는 혼자라서 외로웠을 뿐이에요."라는 신디의 말이 더해져 마을사람들이 그린치를 따뜻하게 받아줍니다. 

이후 신디의 초대를 받고 크리스마스 저녁 만찬 자리에 초대를 받은 그린치는, 어색해 하면서도 처음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를 경험합니다. 그린치는 조용히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했고, 혼자가 아니라는 말과 함께 따뜻한 체온을 받았습니다. 그날 이후 그린치는 후빌 마을의 가족 같은 존재가 되었고, 더 이상 외롭지 않은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영화 등장인물

<그린치>는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보니 여러 배우와 성우들이 목소리만 연기했습니다. 주인공 그린치 역할은 영국 드라마 '셜록'의 주인공인 셜록 탐정으로 등장해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린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녹음했습니다. 그리고 가수이자 패션디자이너인 퍼렐 윌리엄스가 내레이션을 맡아 이야기의 배경 설명을 녹음했습니다. 엄마를 생각하는 어린이 신디 루 역은 아역배우 카메론 실리가 녹음했고, 도나 역은 라시다 존스, 멕거클 역은 안젤라 랜즈베리가 녹음했습니다. 이 외 여러 배우와 성우들이 연기에 동참하여 각자가 맡은 캐릭터의 소리를 녹음했습니다.

 

 

국내 평가 반응

영화 <그린치>는 현재 네이버 기준 평점 8.49점을 확보하고 있고, 누적 관객수는 55만 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다룬 작품답게 개봉 당시에도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중순에 개봉되어 많은 관심을 이끌어 냈습니다. 특히 어린이가 있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고,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연말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습니다. 국내 리뷰 중에서는 시각적인 아름다움이 인상 깊었다는 호평이 많았고,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 좋았다는 호평도 많았습니다. 특히 후빌 마을 주민들의 공동체성과 관용이 강조되는 요소가 관객들에게 긍정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이에 크리스마스 시즌에 보기 딱 좋은 애니메이션 작품 중 하나로 거론될 만큼 영화 <그린치>는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원작과 비교하면 '새로움'이 덜하다는 아쉬운 반응도 일부 존재하고, 기대했던 수준보단 조금 더 가볍게 느껴진다는 반응도 존재합니다. 이렇게 스토리의 확장성이나 깊이 측면에서는 일부 아쉬운 평가를 받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영화 <그린치>는 연말 가족용 애니메이션 작품으로서는 상당히 좋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그린치>를 볼 수 있으니,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미리 느껴보시길 바랍니다.